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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니의하루
오랜만에 여수여행 10년 지기 대학친구들과 여수여행을 가다. 20살 쪼무래기들이 대구에서 만나 하루 종일 붙어 다니다 10년이 지금은 뿔뿔이 흩어져 1년에 겨우 만나는 우리들. 아직 직장에 치일 나이라 그런지 이런 이유 저런 사정이 생기게 되어 마음먹지 않으면 넷이서 만나기가 힘들어졌다.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모임 통장을 개설하였는데 회비도 어느 정도 쌓였겠다 드디어! 기다리던 여수 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번 여행을 여수로 선택한 이유는 크게 없다. 특정 지역에 가볼만한곳이 있으면 간다. 우리의 시작은 20살 용인 놀이동산부터 시작되었다. 한 참 갈 수 있을 땐 포항, 구미, 경주, 제주도, 서울, 자라섬, 일본에 이어 최근엔 강릉까지!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핫플이 있다면 어디든 갔으니까. 심지어 제주도..
덥다!! 더워!! 더운 날 냉면 한 그릇 장마철에 먹는 냉면은 더 꿀맛이다 2020년 여름에는 7~8월 동안 거의 매일 비가 쏟아졌고, 작년에는 생각보다 비가 덜 내렸던 기억이 난다. 과연 올해는 얼만큼의 비가 올지 기대된다. 최근엔 심한 봄 가뭄이 왔는데 적당량 비가 내려 농사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개인적으로는 계곡에 물이 좀 생겼으면 한다.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고 싶기 때문! 2022 장마도 시작되었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는 오나보다. 비가 내리기 전 공기의 습함을 가득 안은 대구 날씨는 습습꿉꿉이 따로 없다. 언제 내일지 모르는 비에 늘 우산을 들고 다니지만 오라는 비는 오지 않고 무더위만 지속되고 있다. 집, 회사, 차 어디든 에어컨을 미리 틀어두어야 한 숨 돌릴만하다. 며칠 동안 온다는 비는..
수성못은 핫플인데다 맛집도 많다. 데이트명소로 인기 많은 수성못 근처 들안길 맛집 수성못은 데이트 명소로 관광객들과 대구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최근에는 들안길 근처 예술가들과 협업하여 들안예술마을이라는 사업이 진행되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여러모로 대구에서는 익히 알아주는 곳이 두산동에 있는 수성못이다. 이곳을 방문하는 주 연령층은 다양하지만 주로 연애를 막 시작하는 연인이나 요즘따라 내꺼인듯 내 거 아닌 그런 썸을 타고 있는 커플들이 대구데이트코스로 방문한다. 물론 친구와 가족도 많이 온다. 도보로 5분 정도 되는 근처에는 들안길 먹거리타운이 있어 한정식, 갈비 등 유명한 먹거리들이 많다. 들안길에 있는 수 많은 맛집들 중에 어디 가야 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혹시 오늘 저녁으로 고기가 당긴..
골목에 커피 볶는 집이 있다면 방문해보자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빠질 수 없는 카페인 충전 화려한 번화가가 아닌 구석진 외진 곳, 그렇다고 해서 사람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 이런 곳에 있는 이름 있는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닌 개성이 있는 카페라면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카페를 외관에서 보았을 때 커피 볶는 기계가 있다면 방문해보시라. 그곳에는 커피가 다르거나 무언가 달라도 다를 테니까. 현대사회의 직장인이라면 1일 1카페인은 기본이라고 본다. 안 먹던 친구들도 아메리카노의 참 맛을 알아가는 것을 보고 느꼈다. 우리 회사 막내도 회사가 쓰게 느껴지는 건지 아메리카노를 점점 마시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느꼈다. 사회의 쓴 맛은 커피로부터 느낄 수 있는 걸까?.. 내가 마시는 커피는 아침의 피로와 오후의 ..
저기압일 땐 고기앞으로 가주세요. 피로회복제는 육고기입니다. 요즘 근무가 정신없이 바빠서 야근이 종종 있다. 이 날도 야근을 할 예정이라 회사에서 김밥, 쫄면 등 분식으로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였다. 퇴근길에는 들안길네거리DT에 스타벅스 프리퀀시 증정품을 받으러 가야 해서 일을 8시 반쯤 일을 마무리하고 그린색 파우치를 받아왔다. 수성구 중동 근처가 팀장님 댁이라 근처에 오게 되면 연락하라는 팀장님의 말에 예의상(?) 연락하였다. 어쩌다 만남이 성사가 되었다. 우리가 가고자하는 맛집은 문을 닫은 상태였고, 팀장님이 평소 봐 둔 고기집에 가자하여 Go 하였다. 배가 좀 부른 상태였지만 요즘 기분도 꿀꿀하고 그래서 고기가 먹고 싶었다. 어떻게 또 그걸 아셨는지!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척 들어가였다. '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