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니의하루
범어성당맛집 안달루시아 리얼 스페인 하몽을 여기서! 본문
대구 속 분위기 있는 스페인 음식 맛집
데이트 모임 장소로 좋은 곳
스페인 음식은 별미다
스페인 지역명을 딴 안달루시아는 범어성당 근처에 있다. 대구에서는 스페인 전문 음식을 잘하는 가게를 찾기 힘든데 잘한다고 소문나있다고 한다. 미리 예약도 가능한 곳이며 미리 예약을 하면 룸처럼 생긴 곳에 자리를 주어 소소하게 즐기기 좋다.
안달루시아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메뉴판이 거리에 나와 있다. 무슨 메뉴를 팔고 있는 지 미리 볼 수 있으니 괜찮은 듯.
안달루시아 위치 / 영업시간 / 주차
주소 : 대구 수성수 범어천로 90 범어성당 상가 안달루시아
영업시간 : 월~토, 11시 ~ 22시 (14:30 ~ 17:30 브레이크타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런치 라스트오더 14시
예약 전화번호 : 053-752-5400
주차는 범어성당에 주차하면 된다. 범어천로 90 찍고 주차장으로 고고
안달루시아 메뉴
가끔 가게 이름이 궁금할 때가 있는데 안달루시아는 각 음식과 지역명이 생소할 수 있으니 메뉴판 앞에 친절히 설명이 되어 있다. 어쩌면 낯설 수 있는 음식들인데 설명이 적혀 있어 괜찮은 것 같다.
타바스, 빠에야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놀랬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너무 많아 고르는 데 시간이 한 참 걸렸다. 메뉴가 많은 관계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르고, 와인에 어울리는 음식을 추가로 주문하기로 했다.
타바스의 가격은 2만원 내외로 구성되어 있고, 스테이크 메뉴는 미리 예약해야 먹을 수 있으니 스테이크를 드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빠에아는 밥을 지어 만드는 요리라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가격이 좀 있는 편 34,000원)
안달루시아 내부와 기본차림
내부로 들어오면 분위기는 아주 따뜻하다. 편하게 앉아 먹을 수 있는 바깥 홀, 단체로 즐길 수 있는 내부 홀, 룸 처럼 되어 있는 곳으로 총 3곳으로 나눌 수 있다. 내부의 빛이 은은해서 범어성당 근처에 왔다가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았다. 의외로 연령층이 높은 분들이 많이 와 놀랬던 곳!
나이프와 물, 앞접시가 기본으로 세팅되어 있다. 냅킨은 떨어질 때마다 수시로 갈아주시며 사용 된 냅킨은 그릇 수거하실 때 같이 가져가셨다. 서비스가 너~무 좋아서 편했다.
식전 샐러드
식전 입맛을 돋을 수 있는 상큼한 드레싱을 뿌린 샐러드가 나왔다. 아삭거리는 식감이 싱싱함을 알려주었다. 깔끔하게 나오는 샐러드가 음식의 기대를 높여주었다. 요즘따라 샐러드에 올리브 넣어 주는 게 섭웨스럽고 맛있던데 참 조합이 괜찮았다.
대구 와인 콜키지 가능한 곳
우리는 화이트와인, 레드와인으로 두 보틀 가져갔다. 콜키지로 보틀 하나에 1만원인가 했던 것 같은데 다녀온 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하다. 1~2만 원 선에서 가능했던 것 같다. 레드와인을 먼저 먹은 후 화이트를 마셨는데, 마시기 전 칠링 서비스도 해주셨고, 잔도 바꿔주었다. 와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같이 간 언니가 원하는 대로 다 해주었음.
새우 마늘 요리 18,000원
올리브오일에 마늘과 새우를 넣어 끓인 팬요리(빵과 함께 제공)
기본은 하는 감바스는 어디서 먹든 맛있다. 통통한 새우가 많이 올라가 있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적당히 매콤한 올리브 오일에 함께 나오는 빵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같이 주는 빵이 어찌 그리 맛나던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다. 이때까지 먹었던 감바스 중에는 젤 맛나지 않았을까! 근데 마늘과 올리브가 더 많았어도 더 맛있었겠다.
양송이 소시지 까수엘라 17,000원
양송이와 소세지를 크림소스와 함께 끓인 팬요리(빵 제공)
안달루시아에서 먹었던 음식 중 내가 제일 기억에 남는 음식이다. 양송이 수프도 아닌 것이 소시지의 짠맛이 양념에 잘 묻어 나와 크림수프 먹는 느낌으로 아주 잘 먹었다. 양송이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으니! 남녀노소 호불호 없이 잘 먹을 듯한 음식이었다.
스페인식 가지구이 12,000원
구운 가지 위에 여러가지 재료를 올려 구운 요리(4조각)
가지를 좋아한다면 새로운 맛에 빠져 보시라! 스페인에서는 가지를 이렇게 먹다보다. 구운 가지야 두말할 것 없이 맛있는데 거기 위에 야채와 이것저것 들어간 것이 식감이 독특한 게 먹어볼 만했다. 근데 가지구이 한 조각에 3천 원이나 한다. 초큼 비싸지만 한 번쯤 먹어보는 것은 추천 :)
오징어 먹물 빠에야 36,000원
여러 가지 해산물과 야채를 넣고 볶은 쌀에 조개육수, 오징어 먹물을 넣고 천천히 지은 밥(30분 이상 소요)
가지구이 한 조각에 3천원이라면 빠에아는 ^-^.. 쌀부터 시작하여 정성이 가득 들어가서 그렇겠지? 재료 단가 때문인 거겠지? 여튼 가격이 좀 있지만 이런 빠에야를 좋아하는 편이라면! 오징어 먹물을 좋아한다면 꼭꼭 드셔보시길 바란다. 오징어 먹물의 특유한 맛과 고슬고슬하지만 중독적인 맛! 거기에 눌어붙은 밥까지 조화가 끝내준다. 우리 냄비 째로 잡고 끝까지 긁어먹었다. 진짜 리얼하게 맛있었다. 제값 하는 음식 오랜만이라 뿌듯하다.
하몽 이베리코와 초리조 40,000원
돼지 뒷다리를 통째로 잘라 소금에 졀여 건조, 숙성시켜 만든 생햄과 돼지고기, 마늘, 비계, 피멘통(빨간 파프리카 가루)을 사용하여 만든 스페인 소시지
내가 이제껏 먹었던 하몽은 그냥 햄이였고 이게 리얼이구나. 하몽은 요즘 대중화가 잘 되어 있어 시중에서도 구하기 쉬워졌다. 그렇게 구하기 쉬운 하몽과 여기서 먹은 하몽의 맛은 달랐다. 좀 더 짭짤했으며 식감도 더 부드러웠다.
초리조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하몽보다는 기름이 더 있어 식감은 더 부드러웠다. 아무래도 기름이 있다 보니 느끼한 감은 없지 않아 있었는데 올리브 오일과 크래커와 먹으니 기름이 담백하게 느껴졌다. 그래서 결론은 크래커가 부족했다. 와인 안주로 왜 먹는지 알게 된 날이었음.
재방문 의사
주차도 편리하고 분위기도 좋아 100% 있다! 음식의 맛과 에디튜드가 매우 만족이라 기회가 된다면 또 갈 것이다. 돈을 펑펑 쓸 수 있는 모임에서 갔는 곳이라 가격 생각하지 않고 먹고 싶은 음식을 다 시켜 먹었는데, 이렇게 다양하게 시켜 먹어 또 먹고 싶은 음식이 생겼기 때문!
범어 안달루시아 근처 가볼 만한 곳
범어성당
주소 : 대구 수성구 범어천로 90
범어성당은 성당 외관이 아름다워 수성구 명소로도 꼽히는 곳이다. 범어 근처에 온다면 산책하기도 좋아 데이트하러도 많이 방문하는 곳.
범어역 전시(아트랩범어)
위치 : 범어역 8번 출구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8번 출구로 오는 곳에는 시기마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주로 청년층의 작가들이 많이 나와 있으며,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어 더 가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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