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니의하루
대구신천시장맛집 직장인점심으로 딱인 육회비빔밥 본문
직장인 한 끼 든든하게 챙겨줄 육회비빔밥
국내산 한우로 비린 맛없이 고소하게 먹을 수 있다
요즘 이렇게 점심을 잘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먹고 있다. 회사 근처가 대구은행역 ~ 신천시장 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위치가 애매해서 10분만 걸어 나가면 이런 맛집들이 되게 많다. 특히 신천시장 쪽에는 점심때 육회비빔밥을 파는 곳이 많다. 그래서 가게마다 육회비빔밥을 먹으며 맛을 비교해 보는 낙도 있다.
조금만 늦게가면 웨이팅이 있는데, 테이블 회전율이 빨라 많이 기다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우리는 12시 10분쯤 도착하였는데 이미 만석! 조금 기다린 후에 바로 들어가게 되었다! 앞에 계신 사장님이 친절히 자리를 알려주어 편하게 들어갈 수 있다.
주소 및 영업시간
주소 : 대구 수성구 신천동로88길 69
영업시간 : 매주 11시 ~ 23시(매주 일요일 휴무)
주차는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기다가 하면 된다.
소고기로 싹 다 조지자! 생고기부터 곱창전골까지
한우라 가격대가 있지만 육회를 먹는다면 다른 메뉴도 궁금해진다.
당일 도축한 생고기가 있다고 한다. 신선한 고기를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장점!
생고기뿐만 아니라 문어와 산낙지, 꼬막까지 먹을 수 있다.
점심특선
- 송원 한정식 13,000
- 육회비빔밥 14,000
- 특육회비빔밥 16,000
- 벌교꼬막비빔밥 13,000
- 특꼬막비빔밥 15,000
- 육꼬막비빔밥 16,000
- 육전 20,000
- 제주생갈치구이 18,000
- 제주생갈치찌개 18,000
- 고등어찌개 12,000
- 고등어구이 12,000
- 제육볶음 12,000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이긴 한데 요즘 물가가 너무 올라 보통 이 정도 하는 것 같다. 다 거기서 거기이다.
육회는 소진시까지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홀과 룸으로 구성된 넓은 내부
연령대로 알 수 있는 리얼맛집
점심때부터 반주를 즐기시는 어르신부터 점심 식사를 먹으러 온 직장인까지. 엄청 붐볐다.
자리마다 파티션이 쳐져 있어 음식을 먹는 데는 불편하지 않았다.
육회비빔밥과 꼬막비빔밥 한 끼
반찬까지 넉넉하게 잘 나온다.
토요일마다 반찬은 구매까지 가능하다.
반찬이 얼마나 맛있길래 판매까지 하나 싶었는데, 정말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고 리필까지 해 먹었다. 계란말이 리필은 잘 안 해주는 편인데 계란말이도 리필받아먹었다.
빨간 양념이 된 반찬은 좀 매운편
함께 주는 미역국이 별미였다. 배가 터지는 그 와중에도 미역국 한 그릇은 다 먹고 왔다.
육회비빔밥
육회비빔밥도 가게마다 스타일이 다른데 여긴 넉넉하게 나오는 야채가 마음에 들었다. 왠지 저렇게 먹으면 건강하게 먹는 느낌이랄까!
육회도 양념이 잘 배어 있었고,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 잘 넘어갔다. 고추장을 더 넣어 비벼 먹으면 감칠맛이 살아나 더 맛있다.
야채가 많아서 밥을 반만 넣고 비벼도 양이 넉넉했다. 나머지 반공기는 미역국과 함께 먹었다. 그래서 완밥함 ㅎ
꼬막비빔밥
벌교산 신선한 꼬막비빔밥이다. 꼬막 비빔밥에도 육회와 같이 채소가 들어가 양이 넉넉했다. 같이 먹는 직장동료는 5분도 안되어 밥을 흡입해 버렸다. 정말 맛있다고 한다. 꼬막살도 부드러우며 양념도 잘 되어 있어, 또 오고 싶다고 난리였다. 나도 다음엔 꼬막비빔밥을 먹어봐야겠다.
총점
또 들리게 될 점심맛집. 육회비빔밥도 물론 맛있었지만, 함께 나오는 반찬들이 정말 꿀맛이었다. 다음에는 비빔밥 말고 밥을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옆에서 먹는 정식도 꽤 괜찮아 보였기 때문이다. 사장님도 육회에 자부심이 강했고, 음식도 신경 쓴 게 느껴져서 아주 만족이다. 이렇게 된 김에 내일 한 번 가야겠다.
대구은행역 근처에서 밥을 먹었을 때 아직 그렇게까지 실패한 집이 없었던 것 같다!
직장인 꼰니의 점심맛집
#대구은행역맛집 #대구육회맛집 #대구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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