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니의하루
압구정 부베트 오뚜기회장님도 좋아하는 브런치 맛집 본문
토종 한국인 입맛도 사로잡은 유럽풍 브런치
캐치테이블 예약으로 시간절약하며 조용하게 식사가능
내 블로그를 자주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난 리얼 한국인 입맛이다. 그렇다고 양식을 아주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피자와 치킨 중에 고르라고 하면 피자파! 치즈를 달고 살 수 있을 정도로 좋아한다. 우유는 잘 못 먹지만!
여튼 이런 입맛도 먹으면 맛있다고 하여,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이라고 하여! 캐치테이블 어플을 이용해 오픈시간에 맞춰 브런치를 즐기러 가 보았다!
알 전구와 빨간 테이블과 차양이 마치 유럽을 연상하게 한다. 이쁘다 이뻐.
부베트 서울 위치
주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 854 안다즈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3시 / 22시 라스트오더
단체석, 포장 가능, 주차장 없음
부베트 메뉴
부베트는 브런치부터 디너까지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오늘의 메뉴도 있고 시즌별 특별 메뉴도 나와 언제 가도 특별할 듯하다. 근데 메뉴 이름은 다 영어로 적혀있음,, 압구정 근처 분위기 있는 데이트 장소를 찾는다면 가격대가 있지만 괜찮을 것 같다.
부베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런치와 디너 메뉴를 볼 수 있으니 방문 전 참고하는 것도 추천한다.
부베토 내부는 아기자기한 화려함
대구촌뜨기 대기업 회장님 만난 썰
내부는 많~이 넓다. 예약을 하고 가면 어떤 자리를 내어줄지 물어보시는데 우리는 조용한 자리를 원해 안쪽에 앉았다. 일찍이 예약을 하여 손님들이 많이 오지 않은 편이라 여유가 있어 괜찮았다. 시간이 좀 흘렀을 까 사람들이 하나 둘 차고 밥 먹느라 정신없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보였다! 오뚝이 회장님네 조찬을 여기서 드시는구나. 가족끼리 식사하시는데 방해될까 봐 아는 척은 못했다.
그때 알았다 여기 진짜 맛집이구나!
센스 있는 옷걸이
어느 정도 기본이 된 레스토랑이라고 하지만 이런 센스는 너무 좋다. 자리마다 담요가 놓아져 있고 옷걸이가 있어 가게의 품위를 더 높여주는 것 같다. 음식이 비쌀 때 이유가 있으면 인정이다. 꼭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이런 센스는 어떤 가게든지 공간이 있다면 해줄 수 있지 않을까?
먹고 싶은 거 다 시켰음
프랑스를 가본 것도 아니고 이런 음식들은 생소하기도 하여 메뉴판 보고 한 참 고민하다가 우리 입에 익숙할 것 같은, 서로 좋아하는 메뉴들을 골랐다.
프렌치토스트 21.
예쁘지만 부드러운 프렌치토스트는 커스터드 크림이 매력적이었다. 두꺼운 빵을 촉촉하게 만들어주어 부드러우면서 과일들과도 조합이 잘 맞았다. 것보다 어니언 수프와의 조합이 매우 좋았다. 2만 천 원짜리 프랜치 토스트는 이런 맛을 낼 수 있구나.. :) 무
버섯&치즈, 선드라이토마토 23.
치즈가 알맞게 녹아 촉촉하니 식감이 너무 좋았던 크로크무슈이다. 버섯이 아낌없이 들어가 씹을 때마다 향이 아주 좋았고, 치즈와의 조합도 환상적이었다. 거기에 선드라이토마토가 살짝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잡아주어 취향저격 크로크뮤스! 이렇게 크로크무슈를 제대로 먹어본 적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현지 가면 과연 이런 맛이 날까?!
어니언, 치즈, 깜빠뉴 브래드를 이용한 수프 17.
양파를 몽글하게 끓인 수프에 깜빠뉴에 치즈를 부어 주었다. 어니언 스프를 먹을 때는 치즈를 스프에 막 비며 먹으면 꿀맛이라고 한다. 우리는 사진 찍느라 치즈가 살짝 굳어버렸는데 그래도 맛있었다. 양파귀신은 처음 먹어보는 어니언 스프에 흠뻑 빠져버렸고 이제 줄 곧 찾을 듯 하다.
깜빠뉴도 어니언 스프에 푹 절여 먹으니 담백함이 더 올라와 쏘 굳!!
초콜릿 무스 13.
아ㅏ 진짜 맛있었던 초콜릿무스! 엄-청 단데 꾸덕한 생크림과 섞어 먹으면 덜 달게 먹을 수 있다. 보통의 초코무스는 초코가 꾸덕해 입에서 진하게 느껴져 가끔 입이 텁텁하게 느껴지는데 부베트의 초코무스는 몽글몽글한 식감에 달다구리 한 맛이 기분을 정~말 좋게 만들어주었다. 대신 이거 먹을 때는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는 필수이다.
재방문의사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자주 가는 것은 고민이 될 법 하지만 또 간다! 다른 음식을 먹어보러 가고 싶다. 디너 시간에 와인과 먹어보고 싶은 음식들이 있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 기분이 리프레쉬되었다. 친구와 가기도 좋고 데이트로도 좋고! 여유가 된다면 한 번쯤 가보길 바란다.
꼰니의 서울탐방
#압구정맛집 #서울브런치맛집 #부베트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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