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니의하루
예천 디카페인 커피가 맛있는 봉덕창고 본문
커피에 진심인 카페
원두가 많아 고르는 기분이 난다.
디저트도 맛있다고 유명한 맛집
경북도청과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폐 공장을 개조해 만들거나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귀여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등 예천에도 최근 인기 있는 카페가 생겼다. 그런 카페들도 중요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맛! 분위기는 좋으나 맛이 별로이면 롱 런 하기 힘들다는 것은 다 알 것이다. 최근 예천에 생겼는데 커피와 디저트가 모두 맛있는 집이 있다고 소문이 돌아 방문한 곳이다.
맛은 물론이거니와 하얀 배경에 아기자기한 포토존이 있어 더 인기 있는 곳이다. 앞에 주차 되어 있는 차를 잘 피해 인생샷을 건저보길 바란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앞에 은행나무가 크게 있다. 노란 은행과 하얀 배경이 감성 있게 잘 어울려 그 모습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고 한다.
주소 및 영업시간
주소 : 경북 예천군 예천읍 봉덕로 49 봉덕창고
영업시간 : 매일 11시 ~ 22시
주차는 바로 앞에 4대 정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복잡하지 않는 날이라면 들어오는 갓길에다 주차하면 된다. 바로 앞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버스가 다닐 수 있는 공간은 확보 해주는 것이 좋다. 혹시 주정차 단속에 찍힐 수 있으니 주의하며 주차하길 바란다.
커피 종류가 많은 메뉴판
블랙커피와 원두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
블랙커피와 화이트 커피로 메뉴가 나눠져 있다. 블랙커피는 우유가 들어가지 않은 커피이며, 화이트커피는 우유가 들어간 라테종류이다. 카페 자체에서 블랜드를 하기 때문에 봉덕 시그니처 원두로 만들어진 커피도 있다.
시그니처
- 봉덕로커피(봉덕블랜드) 5.0
- 봉덕로라떼(클래삭, 시트릭, 디카페인) 5.0
- 봉피넛라테(논커피, 에스프레소, 콜드브루) 5.0
시즌(예천)
- 흑임자라테 5.0
-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품을 이용한 음료 - 보리미숫가루 5.0
- 직접 만든 미숫가루 - 단호박(라테, 쉐이크 0.5) 5.0
- 달달하고 고소한 단호박의 역변화! - 제철 생딸기(라테, 파르페 0.5) 5.0
- 농가에서 직접 공수한 딸기음료
베이커리와 디저트 케이크
커피와 함께 부드러운 케이크와 빵이 있었다. 빵은 패스츄리 종류가 많았고, 최근 유행하는 마들렌도 있었다. 케이크는 부드러운 종류들로 치즈케이크, 티라미수 같은 종류들이 많았다. 토요일 오후 2시 ~ 3시쯤 방문하였는데 인기 있는 빵들은 모두 소진된 것 같았다. 빵은 직접 구워 판매하였고 맛있어 보였지만 이 날 너무 배불러 빵은 사지 못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
직접 로스팅한 원두가 판매되고 있었다. 디카페인 원두를 찾고 있었는데 봉덕창고에서 판매하고 있어 구매해 보았다. 디카페인 원두는 상큼한 과일 향이 나는 것들이 많은데 봉덕창고의 원두는 다크, 초콜릿 이런 느낌이라 구매했다. 시그니처 원두도 구매해보고 싶었지만 우선 먹어보고 구매하자!
원두를 구매하면 먹기 편하게 로스팅에 맞춰 갈아준다. 난 최근 필터커피에 빠져 분쇄 정도를 드립으로 하였다.
넓은 내부에 단체로 오기 좋아
남녀노소 인기 있는 카페
넓은 내부 부담 없이 앉을 수 있는 곳이 많다. 4인, 5인은 거뜬히 앉을 수 있어 단체로 오기 좋다. 명절에 가족단위로 오기도 좋아 보인다. 다만 좌석이 많은 대신 옆 테이블 간의 거리가 넓어 많이 시끄러울 수 있다. 또한 내부가 음악 소리로 채워지기는 하나, 천장이 위로 뚫려있기 때문에 만석일 때는 신경 쓰일 것 같았다.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4인 좌석에 조용한 공간이 있다. 이곳은 넓은 홀 보다는 조용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족단위가 아닌 커플이나 친구끼리 조용히 얘기하고 싶을 땐 안쪽에 앉는 것을 추천한다.
곳곳에는 숨은 포토존이 있으니 잘 활용하여 사진찍기를 바란다. 거울을 반사하여 앉아서 찍어도 이쁘고 서서 찍어도 괜찮다.
LP 없는 LP플레이어와 사운드 기계들. 어디서 뭐 주워 들었지 제대로 아는 건 없는데 이제 보면 가격대가 좀 있는 건가 유심히 보게 된다. 음악 소리가 홀과 잘 어울렸는데 찾아보니 엠프는 노래방에 들어갔던 것!.. 중고로 구매하셨나 보다. 그래도 사운드가 나쁘지 않아 듣기 괜찮았다.
오늘도 어김없이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한 메뉴
더 진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땐 롱블랙으로
롱블랙과 아메리카노는 추출 방식이 다르다고 한다. 에스프레소가 투 샷으로 들어가는데, 머신에서 데워진 뜨거운 물을 사용해 크레마를 한 층 더 끌어올려 풍미가 좋다고 한다.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먹어보지는 못했다. 카페인이 부족한 날 먹기 좋다고 하여 시도해 보았다. 아메리카노 보다 확실히 진함을 느낄 수 있었다. 깊은 풍미가 느껴져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그 '진한 풍미'가 속을 조금 거북하게 만들어 물을 더 타서 먹었다. 아직 롱블랙까지의 레벨은 안되나 보다. 다음에 다시 시도해 보기로!
우리가 평소 먹던 아메리카노를 먹었을 땐 고소하고 풍미가 깊어 맛있게 잘 넘어갔다. 원두가 맛있으니 어떻게 먹어도 다 맛있는 듯! 다음에 방문할 땐 시그니처 원두도 구매해야겠다. 재방문 의사 100%
#예천카페 #경북도청카페 #봉덕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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