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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북구청맛집 '고요' 어두운 분위기 소개팅하기 좋은 곳

꼰니 2022. 7. 2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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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하기 좋은 대구 북구청역 이자카야

어두운 분위기에 소개팅하기 좋은 곳, '고요'

소개팅에서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

처음보는 이성이 마음에 들었을 때 사용하는 표현 중 '첫눈에 반해서 고백했어요', '첫인상이 괜찮았어'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첫인상을 좌우하는 시간은 단 3초라고 하는데, 첫인상이 중요한 이유가 무엇일까?

첫인상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따라오는 심리학적으로 표현으로 초두효과라는 말이 있다. 초두효과는 처음 뇌에 입력된 정보가 나중에 입력된 정보보다 기억에 잘 남는다는 말로 여러 상황 중 제일 잘 적용되는 현상이 바로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첫인상이다. 우리가 처음보는 사람에게 느끼는 상대에 대한 인상을 느낀 후 뒤에 따라오는 그 사람의 행동과 매칭시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A라는 사람의 인상이 좋아 보였는데 그 사람이 어느 단체에 기부를 하더라, 아 A라는 사람은 기부를 잘하는 선한 사람이구나라고 판단을 내려 A는 선한 사람이다는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A라는 사람이 선행을 위한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기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고나서도 우리의 뇌는 그것을 빨리 잊는다고 한다. 또한 이런 현상은 사전에 전해주는 정보에 의해도 많이 좌우가 된다고 한다. 흔히 얘기하는 선입견이 생겨 그 사람을 남에게 들은 정보 그대로 그렇다 판단하는 것이다.

대체로 소개팅 전 사전에 정보를 전달해줄때 상대의 장점만 전달해주거나 잘 나온 사진만 보여주는 경향이 있다. 그렇기에 제일 좋은 방법은 그들이 잘 해결할 수 있게 정보는 최소한으로 전달해주고, 무드 있는 장소에서 만나는 것을 추천해주는 것이다.



무드가 소개팅에 미치는 영향

 

소개팅을 하기 적합한 장소는 어떤 곳일까?
우리가 왜 퍼스널컬러에 주목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괜찮을 것 같다. 나에게 맞는 컬러의 옷을 입고 화장을 하고 나를 표현함으로써 내가 더 예쁘게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식당의 무드도 마찬가지다. 내가 편안한 분위기에 무드 있는 곳에서 소개팅을 하게 되면 첫 만남에 성공할 확률이 높아지지 않을까 한다.

처음 만나는 장소가 식당이라는 가정하에(카페도 똑같다) 음식점의 분위기가 즉 차분한 분위기에서 보는 것인지 아님 활발할 분위기에서 보는 것인지 따라 첫인상이 좌우될 수 있다. 식당에서의 조도는 음식을 돋보이게 하는 것도 있지만 식당의 분위기를 연출해주는 것도 크다. 거기에 색온도가 어떻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사람의 인상도 달라 보일 것이다. 조명의 효과가 여기서 나타나는 것이다.


 

첫만남이 어색하지 않을 장소 '고요'

 

북구청 이자카야 고요
고요 입구


고요는 입구부터 아주 비밀스러운 공간이 펼쳐질 것 같은, 그리고 요즘 감성이 가득해 보인다. 근래 가보았던 곳 중 대구 북구청역 근처에 소개팅 장소로도 괜찮을 것 같은 가게가 있어 소개한다.



대구북구청역맛집 '고요'
주소 및 영업시간

 

 

 




주소 : 대구광역시 북구 고성북로 31-9 1층 고요
영업시간 : 월~금 18시 ~ 새벽 1시, 토 17시 ~ 새벽 2시,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주차는 6대 정도 고요 가게 앞에 할 수 있다. 북구청역 근처도 마찬가지로 골목이 많기 때문에 골목에 주차를 해야 된다. 골목에 노상유료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비어있는 것을 한~번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사실상 주차하기가 힘들다. 가급적이면 북구청역은 지상철 3호선과 버스가 잘 되어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

 

이자카야 고요의 종이 메뉴판

 

북구청맛집 고요대구 고요
고요 메뉴판


고요는 이자카야로 술과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단한 안주를 파는 곳이다. 이자카야는 일본에서 앉아서 먹는 술집을 얘기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일식형 술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보통은 꼬지를 주로 판매하고 있고,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탕 종류 몇 가지가 대부분이다. 내가 이자카야를 가는 이유는 하나, 명란구이를 먹기 위해서! 오늘도 명란을 먹기 위해 겸사겸사 들리게 되었다.

고요의 꼬지는 매일 수작업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재료 수급에 따라 품절되는 메뉴가 있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꼬지는 5개부터 주문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주문은 종이 주문서에 적어서 보여주면 된다.

   메뉴(닭꼬지)   
목살 2,400
가슴연골 2,400
안심 2,400
다리살 2,400
다리살대파 2,400
모래집 2,400
완자 3,100
껍질(2pcs) 3,800
염통(2pcs) 3,800

   그 외 메뉴   
명란구이 8,000
투움바 파스타 12,000
모듬덴뿌라 18,000
모츠나베 29,000
야끼소바 18,000

분위기 있는 고요 내부

우리만 집중할 수 있는 구조

 

고요 들어가는 입구
입구에 중문이 하나 더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중문이 하나 더 있다. 밝은 곳에 있다가 갑자기 어두운 곳에 들어오게 되니 시야가 이상해져 한참을 헤매었다. 처음에는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 중문을 열고 들어가게 되니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이 되어 색다르게 느껴졌다.

고요 내부대구 고요 내부
분위기 있는 고요 내부


   고요의 내부는 일본의 조용한 가게를 옮겨놓은 듯한 인테리어에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다음 갇혀있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사이사이 창살이 있었고, 무드 있는 조명이 창살을 비추니 안에서 먹지만 밖이 보이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가보면 사진보다 더 어둡다. 가운데는 바로 이루어져 있어 조리대를 향해 볼 수 있어 낭만적이 이며, 테이블석은 테이블을 향해 비춰있는 조명 때문에 처음 보는 사람과 이곳에 방문하더라도 시야가 밝지 않아 서로에게 집중될 수 있다는 것이 괜찮게 느껴졌다. 각 룸은 7개 정도 있어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가게였다.
   사실 이곳은 오픈 때 가지 않으면 계속 웨이팅이 있는 대구북구청역맛집이다.


 

저녁겸 가도 든든! 분위기에 맛도 Good!

먹음직스러운 꼬지와 야끼소바

 

고요 오코노미야끼
먹음직스럽게 구워나온다


꼬지를 주문하면 굽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소요된다. 먹음직스럽게 구워 나오는 모둠꼬지와 맛있는 계란 후라이가 올라간 야끼소바가 나왔다. 가지런히 플레이팅 되어 있어 식욕을 더 자극시킨다. 테이블에만 조명이 쏘아 져있어 더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실제로 보면 더 어둡기 때문에 보이는 바와 다를 수 있다.


모둠꼬지 8종은 특별한 소스와 함께 나온다

고요 모둠꼬지북구청 고요 모둠꼬지
모둠꼬지가 맛나다


꼬지에 나오는 소스는 평소 우리가 먹는 데리야끼소스가 아니었다. 와사비가 섞인 마요네즈 소스와 명란마요였는데 모둠꼬지와 잘 어울렸다. 꼬지는 닭이다 보니 먹다 보면 기름이 굳어 질겨지기 때문에 가급적 따뜻할 때 먹는 게 제일 좋다! 그리고 마요소스들은 계속 먹으니 느끼했는데 그래도 찍어먹어야 맛있어 느끼함을 참고 먹었다. 참고 먹을 만큼 맛있다.


야끼소바도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이다

 

대구 오코노미야끼 맛집
야채가 많아 더 맛잇다

 

야끼소바는 숙주와 양배추가 많아 맛있었다. 소바에도 적당히 베인 간이 그냥 먹어도 괜찮았고, 같이 나오는 마요네즈를 찍어 먹어도 맛있었다. 야끼소바의 마요네즈는 보통 뿌려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내가 적당히 찍어먹을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았다. 국물이 없는 면요리라 부담스럽지 않게 먹을 수 있는 메뉴였다. 소바를 좋아한다면 추천한다!

 

모양이 이뻤던 모츠나배

 

고요 모츠나배
고요 모츠나배

 

고요의 모츠나베다. 끓으면 대창과 명란을 잘라먹으면 된다. 많이 맵지도 않았고 간도 딱 알맞게 괜찮았다. 대창이 가격이 조금 나가서 그런지 대창의 양이 적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대창을 좋아하는 편이라 다음에 시킬 땐 추가해서 시켜야겠다. 명란이 들어가 있어 명란을 먹을 때 알탕 먹는 기분도 났다. 두부가 넉넉히 들어있어 자극적일 수 있는 입을 정리할 수 있어 괜찮았다.



짭조롬한 명란구이에 오이는 환상의 조합!

 

고요 명란구이
명란구이



이자카야가면 꼭 먹어야 하는 메뉴다. 짭조름한 명란에 마요네즈를 찍어 오이와 함께 먹으면 환상적인 조합이다. 짠 명란을 마요네즈의 고소함과 오이의 시원+상큼함으로 딱 잡아 주니 뭐든 계속 들어가게 된다. 오이는 많을수록 좋지만 명란에 맞게끔 잘 나눠 먹어야 된다. 어디서 먹든 저염 명란을 먹든 명란만 먹으면 너무 짜기 때문!

친구와 가도 좋은 고요에서 진솔한 저녁 한 끼

친구와 가도 좋고 연인과 가도 좋은 곳. 북구청 근처에는 다양한 컨셉의 가게들이 많지만 조금 더 분위기 있는 곳에 가고 싶다면 북구청 고요를 추천한다. 어두운 분위기에 이야기를 나누게 되면 이런저런 진솔한 얘기들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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