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니의하루
동계캠핑 등유난로 추천 파세코 CAMP28(캠프28) 한 달 사용후기 본문
겨울 캠핑 필수템 파세코 캠프28
자동소화(CO2 센서)로 더 안전하게
텐트 속에서 불멍도 가능한 파세코 캠프시리즈
동계가 본격 시작되는 10월 ~ 11월. 한 밤에는 영하권으로 떨어질 수도 있고, 영상권의 온도에 간다 하더라도 지역마다 기온이 달라 동이 트는 새벽에는 무지하게 춥다. 간절기 캠핑용 가스난로를 사용하고 있는데, 부탄가스를 사용하는 난로는 잘 때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가 되었다. 난로의 따뜻함을 알아버린 후 본격적인 동계준비를 위해 등유난로를 찾아보았다.
파세코 캠프10 VS 캠프28
파세코 캠프10(선셋)
- 특수코팅 투시창이 넓어 불을 넓고 크게 볼 수 있음
- 잘 때 가림막을 따로 설치해줘야 함(눈부심 있음) - 미니멀한 사이즈(내가 가지고 있는 텐트-힐맨 벙커돔 사이즈에 적합)
- 탱크 용량 : 4.7L
- 최대 발열량 : 3.5L
- 최대 사용시간 : 약 15시간
- 안전장치 : 자동 전도소화
파세코 캠프28
- 한쪽에만 투시창이 있음(잘 때 눈부심 최소화)
- 브라켓이 있어 불안착 연소통 방지
- 외부 Co2 감지센서로 실내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1% 이상일 경우 자동 소화
- 텐트 내부에 비해 용량이 큼
- 탱크용량 : 7L
- 최대 발열량 : 6.66kw
- 지속시간 : 약 10시간
- 자동점화 : 건전지 C타입 4개
캠프 28 선택 이유
파세코 난로를 고르는 이유 중 하나에 불멍을 할 수 있는 투시창이 있다는 것이다. 불꽃이 오르면 장작을 피우지 않더라도 불멍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력적이라 많이 선택한다. 캠프 28은 투시창이 앞에만 있어 잘 때는 벽 쪽으로 돌려주면 눈부심을 최소화할 수 있다. 불멍을 많이 좋아한다면 투시창이 앞뒤로 뚫려 있는 캠프29를 선택하면 된다.
내가 가진 텐트는 6각형 힐멘 벙커돔 텐트로 2인이 사용하면 적당한 크기의 텐트를 사용하고 있어 작은 사이즈의 등유난로를 찾고 있었다. 작은 사이즈의 난로는 자동점화기능(등유가 소진되면 자동으로 꺼지는 것)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화도에 따른 자동소화 기능이 있는 것은 없었다. 따뜻함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지만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하여 사이즈가 조금 크더라도 캠프 28을 선택하였다.
파세코 캠프28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 쿠팡 와우회원 와우쿠폰 할인가 사용(11/24일자 341,100원에 구매가능)
- 네이버 쇼핑Live 구매시 23,730원 적립 가능, 일산화탄소 경보기 지급(5만원상당)
난 와우회원이기 때문에 쿠폰 할인가로 구매하였다. 지금 금액이 2만 원 정도 더 떨어졌네 ;)
파세코 CAMP-28 아이보리 언박싱
스티로폼에 안전하게 박스 포장으로 온다
폼에 빡빡하게 포장되어 와서 우선 뜯느라 바빴다. 색상은 아이보리지만 흰색에 가까운 아이보리다. 캠핑이라 어두운 색을 해도 되지만 파세코는 아이보리지!
박스 속에 부품은
- 가방 포장 박스
- 설명서
- 건전지
- 안전망(상)
- 급유 펌프(자바라)
요렇게 들어가 있다.
안전망을 올려 사용하면 된다
몸체를 올려야 점화가 가능하니 몸체 안전망을 위로 올려준다. 올려주는 방법은 양쪽 손잡이 안쪽 버튼을 눌러 위로 끝까지 당기면 안전망이 위로 올라간다.
단! 연소 중일 때 움직이게 되면 그을음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사용하면 안 된다.
몸체를 내릴 때도 안전 손잡이를 눌러 아래로 내린 후 떼어주면 내려간다. 몸체를 내린 후에 이동을 하거나 보관을 하면 된다. 보관하는 가방에도 몸체를 내려야 들어가니 참고하길 바란다.
파세코 캠프28 사용방법
등유난로는 사용법을 정확히 하지 않으면 다음날 그을음에 온 텐트가 까매질 수 있으며 생명에 위협이 있을 수 있으니 꼭꼭! 순서대로 사용해야 된다.
1. 몸체를 올린 후 뒤편에 있는 건전지 케이스 뚜껑을 열고 건진지를 넣어준다.
건전지는 C형 큰 것을 사용하며 ++ / -- 이런 식으로 들어가니 참고하길
2. 연소통 문을 열고 연소통 손잡이가 정면으로 향하게 맞춰준다.
손잡이를 좌, 우로 흔들어 심지가 가운데 올 수 있도록 흔들어 준 후 손잡이가 정면으로 올 수 있게 바로 놓아준다.
3. 급유하기
주유구 뚜껑을 열어 등유를 넣어준다.
급유를 할 때는 등유를 사용해야 하며 기름이 소화된 후 기름을 넣어줘야 한다. 연소가 될 때는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 급유하지 말기!
유량기에 F로 된 부분까지 넣어주면 된다. 빨간 선 까지 넣으면 안 돼요! 기름을 넣은 후 흐른 등유는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깨끗하게 닦아야 된다.
급유를 다했다면 뚜껑을 꽉 잠가주면 주유도 완료!
처음 사용하거나 심지를 교환했을 때는 기름이 심지에 충분히 스며들 수 있는 시간(30분 정도)을 기다린 후 점화시켜주면 된다.
4. 자동 점화 하기
아래 길이 조절 손잡이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심지를 올려준 후 점화 레버를 오른쪽으로 눌러준다. 띠- 하는 소리와 함께 심지에 불이 붙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심지에 불이 다 붙으면 손을 떼면 된다.
처음 사용하는 제품은 심지에 불이 잘 안 붙으니 몇 번 시도해야 된다. 이상한 게 아니니 괜찮음!
5. 난로 끄는 방법
소화 레버를 눌러 소화시켜 주면 된다. 불이 완전히 꺼져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을 때는 심지 조절 손잡이 버튼을 누른 후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여 소화시켜준다. 소화가 될 때 그을음이 날 수 있으며 등유 냄새가 좀 난다.
파세코 난로 브라켓, 망다리 설치방법
안전망(상)은 따로 오기 때문에 설치(조립)를 해야 된다.
망다리는 상판에 홈을 잘 맞춰 운반용 손잡이의 홈에 잘 맞춰 넣어주면 된다.
1. 상판의 모양 맞춰주기
상판을 자세히 보면 운반용 손잡이가 들어갈 수 있는 홈이 있다. 거기에 잘 맞춰 넣어주면 끝!
2. 망다리가 잘 들어갈 수 있게 ㄷ자에 걸치도록 고정
요리조리 돌리다 보면 망다리가 들어갈만한 홈이 있다. 살짝 얹어 사이즈를 본 후 약간의 힘을 주면 딱 맞아 들어간다. 생각보다 조립하기 간단하다.
파세코 캠프28 보관방법
전용 가방에 넣어 보관 및 이동하면 된다
이동 및 보관할 때는 보관 가방에 넣어 보관하면 편리하다. 가방 안에 급유펌프도 들어간다.
최저 기온 2-10도 안팎 정도 되는 날씨 사용 후기
최근 우리나라 기온이 이상해 일교차가 심하다. 낮에는 반팔을 입어도 될 정도의 날씨였다가 밤에는 확 추워지는 것이 난로를 사용해도 되는지 아닌지의 판단이 힘들 때도 있었다. 물론 11월 말이 된 지금은 필수이다! 없으면 많이 춥다.
난로의 용량이 텐트보다 크기 때문에 최소로 해서 틀어두고 사용하였다.
최저기온 5-10도 정도 되었을 때 기름은 5L 주유하였고 F로 넣은 후 아침까지 딱 반 정도 사용하였다. 남은 기름은 그대로 두었다가 다음 캠핑에 모두 소진하였다. 총 사용 시간은 12시간 정도 되었다. 어느 정도 온도가 있을 때는 텐트 내에 훈훈한 공기가 돌아 더 이상 틀지 않아도 춥지 않았다.
최저기온이 0-2도 정도 될 때는 이른 아침에는 밖의 공기도 추워 훈훈한 공기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이라 같은 조건에 같은 시간 때 일어나 등유를 조금 더 넣어주었다.
파세코 등유난로 최종 사용후기
파세코 캠프28 장점
- 투시창이 넓어 불멍하기 이쁨
- 디자인이 이쁨
- 사용이 편리함
- 안전해서 안심됨
파세코 캠프28 단점
- 무거움(10Kg 정도)
- 가격
- 등유난로라 일산화탄소 경보기 챙겨다녀야함(몸에 안 좋음)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불빛이 매력적인 캠프28. 확장된 투시창이 눈을 더 편하게 해주는 것 같다. 그냥 이쁘면 장땡이다. 거기에 편의성이 갖춰진다면 더 말할 것이 없을 듯하다. 수요가 많은 이유는 있겠지.
등유난로가 몸에 안 좋은 것을 알고 있지만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하여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 조금 춥더라도, 등유가 많이 들더라도 내일 아침에 눈을 뜨고 싶기 때문에 텐트에 열 수 있는 문이라는 문은 다 열고 자는 편이다. 또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제조사가 다른 일산화탄소 경보기도 2개 정도 다른 곳에 설치하고 잔다. 모두 안전한 캠핑을 하길 바란다!
#캠핑난로 #캠핑등유난로 #파세코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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