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 전복돌솥밥 오누이 아침 식사 되는 식당

오전 10시 오픈 아침식사 되는 식당

든든한 전복돌솥밥 정식으로 제주여행 힘차게

월정리에서 세화 넘어가는 해안도로에 있어 찾기도 편하다.

제주 오면 꼭 먹어야하는 음식 퀘스트를 아침부터 시작해보았다. 오늘은 갈치조림과 전복돌솥밥이다.

제주여행에서는 늘 일정이 빠듯하다. 늦게 일어난다고 해도 숙박 체크아웃 시간과 이동시간을 포함하여 9시쯤 나서는 듯하다. 이번 여름 다녀왔던 제주 여행은 바다에서 즐기는 스포츠들이 목적이라 일정을 조금 무리하게 잡았다. 전 날 서귀포에서 넘어와 하도리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월정리로 넘어왔다. 아침 공복을 못 견디는 친구와 여행이라 여행 내내 아침식사 되는 가게를 찾아다녔다. 그중 이틀쨋날 들렸던 곳이다.

 

제주 아침 식사 되는 오누이

해안도로에 떡하니 서있는 제주 오누이. 길 가에 큰 건물은 하나뿐이라 찾기는 쉽다. 

 

제주오누이 주소 및 영업시간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972

영업시간 : 매일 10시 ~ 20시 / 19시 라스트오더

주차장은 가게 뒤편으로 넓게 있어 주차하기 편하다. 월정리에서 차로 8분, 세화해변에서 차로 9분 걸리며 큰 길가에 위치해 있다. 

 

제주오누이 메뉴

뭘 먹을지 고민이라면?

• 2인세트
  2-1 전복돌솥밥 1 + 회덮밥 + 전복구이 + 고등어구이 50,000원
  2-2 전복돌솥밥 1 + 모둠물회 + 전복구이 + 고등어구이 60,000원
  2-3 전복돌솥밥 2 + 갈치조림(소) + 고등어구이 65,000원
• 3인세트 
  3-1 전복돌솥밥 3 + 갈치조림(중) + 고등어구이 85,000원
  3-2 전복돌솥밥 3 + 모둠물회 + 전복구이 + 고등어구이 85,000원
• 4인세트
  4-1 전복돌솥밥 2 + 모둠물회 2 + 전복구이 + 고등어구이 90,000원
  4-2 전복돌솥밥 4 + 모둠물회 + 전복구이 + 고등어구이 100,000원

고등어 추가 10,000 / 공깃밥 1,000원 / 면 1,000원 음료수 2,000원

세트메뉴가 부담스럽다면?

• 전복돌솥밥 15,000원
• 전복구이 30,000원
• 전복죽 12,000원
• 회덮밥, 회국수 12,000원
• 물회
  광어물회 14,000원
  전복물회 15,000원
  모둠물회 20,000원
  - 물회 주문 시 밥 또는 면 제공
• 갈치조림 
  소 40,000원
  중 50,000원
  - 공깃밥 별도

 

구좌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식당

 

1층과 2층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침 일찍 가니 2층으로 안내해 주었다. 1층보다 2층이 더 넓었다. 아기 의자도 있다. 

 

구좌 해변에 내 눈앞에

2층으로 안내했던 이유가 여기 있었네, 식사되는 여부만 찾아보고 온 곳이라 뷰가 이렇게 이쁠 줄 몰랐다. 전날 소나기가 엄청 내리더니 맑은 하늘의 제주이다. 구좌 특유의 에메랄드 빛 바다와 푸른 하늘이 그림 같은 곳. 식사를 기다리며 바다를 바라보는데 힐링그잡채. 제주 바다를 보며 느꼈던 추억들이 떠오르며 기분이 좋아졌다. 

 

아침식사 바로 되는 곳

밑반찬 종류가 많다

미역국도 준다

밑반찬 종류가 다양하게 나온다. 깔끔하게 나오는 밑반찬이 메인 요리가 기대되게 만든다.

 

2인 세트로 든든하게

2-3 전복돌솥밥 2 + 갈치조림(소) + 고등어구이 65,000원

한 상 거하게 나온다

갈치조림과 전복돌솥밥, 고등어 구이가 한 번에 나온다. 

 

전복돌솥밥

쫄깃한 전복

쫄깃한 전복이 매력 있는 전복 돌솥밥이다. 전복 하나를 구워 예쁘게 잘라 고명으로 올려준다. 밥은 초록빛이 도는 것을 보니 내장을 섞어 만들었나 보다. 

 

누룽지 리얼임

전복밥 맛있게 먹는 방법

1. 돌솥에 잇는 밥을 빈 그릇에 옮기기
2. 뜨거운 물(주전자)을 돌솥에 3분의 2 정도 붓기
3. 식사 후 숭늉 먹기!

밥을 덜어낸 후 숭늉을 만들어 먹으면 된다. 밥 양과 전복을 하나씩 얹어 먹기 적당했다. 양이 적은 친구도 잘 먹을 만큼 맛있었다. 특히 갈치조림의 양념과 잘 어울렸다.

 

갈치조림(소)

갈치조림 말해뭐해

 

두툼한 갈치가 사르르 녹는다

제주에 오면 갈치는 꼭 먹어야 한다. 육지보다 통통하며 부드러워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갈치와 무에 양념이 잘 베어 밥이랑 먹기 좋았다. 입에서 사르르 녹는 갈치는 뼈 바르기도 쉬웠다. 근데 살짝 매콤하니 참고하길 바란다. 

 

고등어구이

고등어구이

갈치조림을 먹느라 많이 못 먹은 고등어구이. 짭조름한 게 매력 있었다. 사실 이렇게 구워 파는 고등어는 제주 고등어와 안동 고등어의 차이점을 잘 못 느끼겠다. 그래도 잘 먹고 왔던 고등어구이. 한 사람은 갈치만, 한 사람은 고등어만 공략했던 것 같다. 취향껏 즐기기 바람!

 

구좌 근처 가볼만한 곳 월정리해수욕장

 

또 가고 싶다

제주 동쪽 구좌 근처에는 월정리 해수욕장이 유명하다. 월정리 해수욕장에는 카페와 식당, 숙박시설이 엄청나다. 처음 제주를 방문했을 땐 놀거리는 많이 없었는데 파도가 잔잔하여 서핑 초보자들이 파도타기 좋은 곳이다. 우리의 목적도 서핑이었기에 월정리로 향했다. 서핑뿐만 아니라 스노클링 등 다른 수상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에메랄드 빛 바다에서 해수욕도 할 수 있으니 꼭 들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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