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니의하루
서울숲 성수 전시 송민호 ohnim 오님 개인전 솔직후기 본문
많은 성원에 2월 5일까지 연장
아티스트 송민호의 특별 전시회 '오님 개인전'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 표현 방법이 다를 뿐
송민호의 대단한 팬은 아니지만 블락비를 좋아하는 팬으로서의 송민호는 또 다른 자극을 준다. 결론적으로 민호는 위너가 되어 더 잘되었다. 그리고 그런 민호가 그림을 그린 댔다. 그의 그림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TV로만 보았던 유명인의 그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 전시회의 흥미를 더욱 당겼다.
예약방법 / 티켓가격 / 위치
인터파크에서 시간대별로 구매 후 입장 가능하다.
티켓가격 : 15,000원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5987
거리두기 및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회차별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하루 총 11회차 운영으로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한다.
예매 후 관람시간 30분 이후에는 입장 및 전시 관람이 불가능하니 늦어도 시작 시간 후 20분 내로는 도착해야 편히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회차별로 1시간가량 주어진다. 처음엔 엥? 했지만 걸려 있는 작품 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난 관람을 30분 내로 끝내었다.
전시장 위치
위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 76(성수동1가) 1F-3F
가는 방법 : 서울숲역 1번 출구 앞
지하철역 바로 앞이니 대중교통 이용하면 좋다.
내가그린기린그림 전시
작가의 센스를 볼 수 있는 계단 오르는 입구. '내가그린기림그림'의 주제로 다이어그램처럼 흩어져 있는 단어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가 이번 전시에서 보여줄 주제들을 모아두었다 해도 좋을 듯하다.
아따, 자기 얼굴을 저렇게 잘 표현했다니. 염색을 전시회 때문에 했나? 싶을 정도로 똑같이 그려두었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입구에 웃고 있는 민호의 얼굴 덕분에 전시회는 더욱 밝아보였다.
그리고 보이는 해바라기 그림. 작가가 제일 좋아하는 식물이다. 그의 취향이 가득 담긴 그림을 둘러보니 작가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것도 같았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 기린그림
그가 굿즈로도 출판하고, 그림 판매도 하는 유명한 기린 그림에서 인증샷을 남겨보았다. 화려한 색감들은 미술을 전공으로 배우지 않는 사람들에게서 볼 수 있는 채색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난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다수의 전시회 경험에 의해,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터치와 센스는 말도 안 되게 전문가 같았다.
그리고 곧 입양 갈 그의 기린들
그의 기린들이 줄지어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러 갈 준비들을 마쳤다.
송민호 스케치
이런 말 쫌 그렇지만 예상외로 드로잉이 멋있었다. 드로잉을 하며 의미를 함께 부여하는 가보다.
2층 전시
1층보다 2층 전시에서 더 많은 것이 느껴졌다. 그림에서도 느껴지듯 이 그림을 그릴 당시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그의 고찰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그리고 아버지에 대한 추모.
그 슬픔을 헤아릴 수는 없겠지만 전시를 방문한 사람들이 함께 추모를 해주기 위한 마음으로 열었겠지? 상황이 어쨌든 이른 나이에 아버지와의 이별은 참 힘들 것 같다.
1층 기프트샵
전시회 1층에서는 티켓을 교환해 아메리카노와 TEA, DM 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티켓값이 조금 나가는 대신 음료나 기념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니 다른 기념이 되는 듯하다. 나는 열쇠고리 샀음!
전시후기
그가 재능이 많다는 것은 매체를 통해 익히 알고 있었다. 그의 콘서트를 보았을 때도 쇼맨십을 보며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니구나를 느꼈는데 그림을 보며 또 한 번 느꼈다. 그리고 표현 방식이 다채로울 뿐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 직업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그도 우리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별에 아파하고 사랑을 지키고 싶어 하고, 공허에 외로워하는
꼭 그의 팬이 아니더라도, 스타의 작품이라고 고민된다면 한 번쯤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 자주 볼 수 없는 색감과 터치감이라 새로운 영감을 받을 수 있으니!
지방러의 서울나드리
#서울숲전시 #서울전시 #오님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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