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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경북

경북도청맛집 쌈채소 취향껏 먹을 수 있는 윤훈식 농가쌈밥

꼰니 2022. 8. 1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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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채소와 두루치기를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예천맛집 윤훈식 농가쌈밥

점심에도 한 상 든든하게 된장에 밥 아이가!

   안동의 자랑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이 있는 동네에는 경북도청이 있다. 경북도청은 대구 북구에 위치하다 16년도에 안동과 예천 사이로 이전하게 되었고 그 부근으로 경찰청, 의회, 교육청이 위치해 있다. 그 근방으로 신도시가 형성되어 초등학교, 중학교가 있어 아이들 키우기도 좋은 동네이다. 그렇지만 평일에는 북적거리지만 주말이 되면 비교적 한산한 동네이다.

 

   안동 신도시에는 동생이 있어 동생네 일이 있음 아주 가끔 들린다. 주말이 되면 장사를 하지 않는 가게들도 종종 보이며 토요일 장사는 하지만 일요일은 쉬는 가게들도 더러 있어 많은 가게들을 가보지는 못했다. 대부분 배달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거나 하회마을에 가서 찜닭을 먹거나 시내를 나갔었는데 요번에 우연히 평일에 가 볼 기회가 생겨 동생과 점심을 함께 먹었다. 

 

예약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경북도청맛집 윤훈식 농가쌈밥

 

윤훈식 농가쌈밥
윤훈식 농가쌈밥

   동생이 일하는 중간에 나와 점심을 먹어야 했고, 밥집이 밀집되어 있는 곳과 일하는 곳이 차 타고 거리가 좀 있는 편이라 미리 예약을 하고 식당에 갔다.  현대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 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식사가 늦게 나오는 곳이라면 점심때 예약이 가능한 곳이라면 예약은 필수다.  

 

   전화로 몇 명에서 몇 시 몇 분에 도착하는지, 메뉴는 어떤 것을 먹을 것인지 얘기하면 바로 예약이 된다.

 

주소 및 영업시간

 

 

 

 

주소 :  경북 안동시 풍천면 수호로 69 2층 윤훈식 농가쌈밥

영업시간 : 월~토 11시 30분 ~ 21시(일요일 휴무)

 

주차장이 건물 뒤편에 있긴 한데 3대 정도 댈 수 있는 곳이라 아마 점심시간에 가면 주차할 자리는 없을 것이다. 건물 옆에 보이는 곳에 아무 곳이나 주차하면 된다. 난 근처에 3바퀴를 돌고 겨우 셀프세차장 주변에 주차를 하였다. 점심때 타이밍 잘 맞춰가면 내 자리는 있으니 잘 살펴보길 바란다. 

 

쌈밥정식으로 든든하게 채우는 점심 

 

윤훈식 농가쌈밥 메뉴
농가쌈밥 메뉴판

   농가쌉밥집에는 쌈밥정식과 단품 메뉴가 있다. 두루치기 쌈밥과 쌈밥특선이 있는데 특선을 먹으면 쭈꾸미도 함께 나온다. 우리는 쌈밥 정식에 두루치기 한 접시를 추가했다. 왜 추가했는지 모를 부분이지만 결론적으로 보자면 양이 많았다! 단품 메뉴에 있는 보리비빔밥, 제육비빔밥, 쭈꾸미비빔밥을 먹어도 쌈채소를 함께 먹을 수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쌈밥정식 메뉴   

두루치기 쌈밥 8,000원

쌈밥 정식(두루치기 + 우렁 강된장) 10,000원 

쌈밥 특선 12,000원

 

   단품메뉴(쌈채소)   

보리 비빕밥 6,000원

제육 비빔밥 7,000원

쭈꾸미 비빔밥 7,000원 

 

   일품메뉴   

쭈꾸미 한접시 10,000원

제육 한접시 10,000원

돼지껍데기 5,000원

우렁강된장 4,000원

된장찌개, 공기밥 1,000원

 

10 ~ 20가지 쌈채소를 골라 먹을 수 있는 건강식  

넓은 내부에 여럿이 와도 부담 없는 곳

 

경북도청맛집
넓은 내부의 농가쌈밥

   윤훈식 농가쌈밥은 건물 2층에 위치한 가게인데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된다. 요즘엔 신발을 벗는 곳이 잘 없기에 어색했지만 신발을 벗으니 어쩐지 쌈밥을 먹으러 온 기분이 들었다. 가게가 양 옆으로 넓게 배치되어 있고 좌석도 여럿이 앉을 수 있는 배치가 나와 많은 사람들이 와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듯했다. 비가 오는 날이라 그런지 조금 한산했는데 적당히 거리도 띄워 먹을 수 있어 부담스럽지 않아 괜찮았다. 

 

 

10~20가지 쌈채소를 취향에 따라 철에 따라 고루 먹을 수 있는 곳

 

예천 쌈밥맛집예천맛집

 

   쌈채소는 내가 먹고 싶은 것을 가지고 오면 된다. 상추부터 해서 치커리, 쑥갓 등 10가지가 넘는 채소들이 있었는데 지금같이 채소가 귀한 시기에 쌈을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게 참 좋았다. 깨끗하게 씻겨진 채소들은 오픈되어 있는 냉장고에 있었고 채소를 담을 수 있는 접시는 위에 있으니 접시를 들고 집게로 집어 양껏 가지고 오면 된다. 쌈장과 마늘도 먹고 싶으면 가지고 오면 되니 참고하시길. 쌈채소는 남기면 아까우니 대신 딱 먹을 만큼만 가지고와 먹기! 

 

한정식 밑반찬에 물은 보리차!

 

안동 신도시맛집안동신도시 밥집
먹을만큼 나오는 밑반찬에 보리차가 나온다

     원래는 예약을 해서 한 상이 다 차려져서 나오는 건데 내가 너무 일찍 가서 차림상을 받아버렸다. 처음 주는 것은 샐러드와 밑반찬이 나온다. 두 명이라 딱 먹을 만큼만 나오는 밑반찬. 양이 적어 보였지만 남기면 아까우니까! 그리고 먹다 보니 밑반찬에는 손이 잘 안 갔다. 적게 나오는 이유가 있었다. 물은 일반 생수가 아니라 보리차 티백을 넣어 우린 물을 주는데 쌈밥에 잘 맞는 듯했다. 시원한 보리차는 여름에 사라진 입맛을 돋아주고 된장으로 텁텁했던 입을 말끔히 헹궈주니까.

  

쌈밥정식에 두루치기 한 접시 추가요!

오늘 두루치기로 배 채우는 날 

안동신도시 윤훈식 농가쌈밥 맛집
경북도청 쌈밥 맛집

   쌈밥정식에 나오는 우렁강된장과 된장찌개, 두루치기가 나왔다. 한상 가득 차려주는 덕에 오늘 점심도 든든하게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된장에 강된장이다. 된장이면 먼들;; 동생이 어떤 사람들과 밥을 먹으러 다녔는지 모르겠지만 둘이 먹는데 왜 한 접시 더 추가했는지 알다가도 모를 부분이다. 딱 봐도 정식에 나오는 양만으로도 우리가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데!.. 늘 같이 먹었던 사람들이랑 왔을 땐 고기가 부족할 듯하여 추가 한 접시를 더 시켜먹었다고 한다. 여튼 많이 시킨 덕분에 배터지게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다. 

 

 

안동 두루치기 맛집
두루치기 각 1접시

   두루치기는 양배추와 파, 양파가 고추장 양념이 되어 나온다. 고기는 얇아서 쌈 싸 먹기는 괜찮았다. 그렇게 비계가 많은 편도 아니고 적은 편도 아닌 적당한 두루치기 고기랄까? 기사식당이나 학교 앞 고깃집에 가면 먹을 수 있는 돼지고기 볶아주는 퀄리티에서 조금 더 나은 정도다. 이상하게 이런 데 나오는 고기는 고기보다 채소가 더 맛있을까? 양배추랑 파를 골라먹기 바빴다. 나에게는 간이 약간 매콤한 편이라 계속 쌈을 싸 먹었다. 단독적으로 고기만 먹는 것보다는 쌈 싸 먹는 게 더 맛있는 두루치기였다. 

 

담백한 우렁강된장과 된장찌개

안동 우렁강된장 맛집 예천 된장맛집
우렁강된장과 된장찌개

   우렁강된장은 쌈채소를 먹을 때 얹어 먹는다면 된장찌개는 국이다. 양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쌈장보다 강된장이 더 짜지 않고 담백하여 굳이 쌈장을 얹어 먹지는 않았다. 강된장이 맛있으니 된장찌개는 더 맛나지! 강된장도 그렇고 된장찌개도 짜지 않고 적당히 간간하여 두루치기의 매콤한 맛을 잡아주기에 딱 맞았다.  

 

 

강된장과 쌈장 차이

강된장은 된장을 끓이는 것과 비슷하지만 국물이 거의 없이 끓여낸 것으로 건더기가 된장찌개에 비해 없고 된장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쌈장은 된장이나 고추장에 다진 마늘, 설탕, 통깨, 참기름 등 약간의 간을 더해 섞은 것으로 주로 고기를 먹을 때 함께 곁들여 많이 먹는다. 강된장과의 차이는 불을 가하는지 아닌지의 차이다.

 

큰 차이는 한 번 끓이는 것의 차이지만 강된장은 육수를 부어 끓이는 과정이 있어 쌈장보다는 덜 짜다. 

 

 

윤훈식 농가쌈밥 취향껏 맛있게 먹는 방법

1. 좋아하는 쌈채소에 쌈싸먹기

하회마을 근처 쌈밥 맛집
좋아하는 쌈채소에 쌈싸먹기

   쌈채소의 종류가 다양하니 내가 좋아하는 쌈채소를 하나 집어 든다! 밥과 고기, 우렁 강된장을 얹고 쌈을 싸 먹는 것! 있는 재료를 한 번에 다 넣어 입안에 가득 넣어 우걱우걱 씹다 보면 환상의 조합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쌈은 무엇으로 먹어도 맛있으니 한 두 번 싸 먹다 보면 밥이 부족할 정도! 

 

 

2. 우렁강된장에 슥슥 비벼먹기 

하회마을 맛집
우렁강된장에 슥슥 비벼 두루치기 올려먹기

   1번처럼 우렁강된장을 쌈채소에 얹어 먹는 방법이 있다면 이번엔 쌈 빼고 밥에 비벼 고기 얹어먹기! 우렁강된장이 많이 짜지 않아 밥과 슥슥 비벼 고기를 얹어 먹으면 간이 딱 맞다. 살짝 매콤한 두루치기를 담백한 된장이 잡아주어 계속해서 들어가는 맛! 쌈채소를 잘라 비벼먹어도 좋을 듯하다. 

 

 

친환경 농법으로 사계절 신선한 쌈채소를 먹을 수 있는 곳

윤훈식 농가쌈밥의 쌈채소는 친환경 농법으로 당일 새벽에 수확한 싱싱한 쌈채소라고 한다. 신선채소 단지를 조성해 사계절 내내 쌈채소를 먹을 수 있는 곳. 예약하면 바로 앉아서 먹을 수 있게 차려주는 곳. 도청근처 신도시에서 건강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농가쌈밥도 추천한다.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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