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감포 차박 가능한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금액 사이트

경주 근교 해변에서 캠핑하기

살기 좋은 도시 경주는 근교에 놀러가기 좋은 곳이 많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 신라의 오랜 역사를 가진 경주의 대표 관광지로는 보문관광단지, 경주월드, 불국사, 동궁과 월지 등이 있고 최근 몇 년 전부터 인기 있는 명소는 '황리단길'이다. 황리단길은 맛집과 카페들이 많고 주로 젊은 친구들이 많이 간다. 봄의 경주는 보문단지나 불국사에는 벚꽃들이 가득하고, 가을의 경주는 통일전, 도리마을 등 은행나무들이 가득하여 사시사철 볼거리가 가득한 아름다운 도시이다. 문화관광이 특화된 경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 때 나의 경주는 친구들과 놀거리가 많이 발전되지 않아 불편했고, 중간고사 때마다 방문하는 관광객 덕분에 20분 걸려 집에 가는 길을 2시간씩 가야 되는 게 불편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10년 사이에 경주는 많은 것들이 바뀌었고, 나의 경주도 다르게 느껴졌다. 대릉원 근처에는 황리단길이 생겼고, 불국사에는 불리단길이 생겼다. 있을 땐 몰랐던 풍경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점차 경주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10대들이 즐길 수 있는 맛집,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면서 발전하는 경주가 반갑기도 하면서 그때의 경주가 그립기도 하다. 여튼 경주는 여유가 있다면 살기 좋은 도시이다.  

 

경주감포 차박 가능한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경주의 매력 중 하나는 관광명소가 발전되어 있다는 것뿐 아니라 동해바다와 가까워 언제든 바다로 떠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살았던 경주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도 이것이다. 감포·양남 바다가 불국사에서 차로 20분 내외로 가기 편하며 조금 더 나가면 울산 정자와도 가깝다. 경주 살 때 주말만 되면 드라이브하러 자주 갔다. 학창시절 여유가 있을 때 물놀이하러도 종종 갔었고, 지금도 여름이되면 가끔 이곳에서 해수욕을 즐긴다. 더운 여름 이젠 필수 코스가 되어버렸다.

오랜만에 감포 나정해수욕장에 방문했는데 이럴 수가! 오토캠핑장으로 변했다. 캠핑이 대세긴 하구나. 작년 이곳엔 어지럽게 텐트가 펼쳐져 있었는데 나라에서 정리를 했나 보다. 예전 나정해수욕장은 평상이 있었고, 평상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것이 다였다. 많이 변했구나 이곳도. 오토캠핑장은 차를 안에 들고 갈 수 있어 차박도 가능하다. 아직 캠린이는 뭘 잘 모르지만 내가 가고 싶기 때문에 우선 메모해본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위치/예약방법/금액/주차

 

 

 

 

 

 

주소 : 경주시 감포읍 나정리 동해안로 1976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이용안내

 

 

 

 

 

 

 

예약방법 및 금액

예약 사이트 : http://njcamping.or.kr/

 

자리 선택 팁

바다가 보이는 곳 : A17 ~ A32

화장실이 가까운 곳 : A17, A16

개수대 가까운 곳 : A32, A31, A26, A25, A21, A20 

(개수대에서 식기세척 불가함)

 

나정고운모래해변 1박 사이트 금액

카라반 사이트(32면)

성수기(7~8월) 주중, 주말 35,000원

준성수기(5~6월, 9~12월) 주말 30,000원, 주중 25,000원

비수기(1~4월) 주말 30,000원, 주중 25,000원

*카라반, 차박, 텐트 가능 

 

오토 사이트(9면) 

성수기(7~8월) 주중, 주말 30,000원

준성수기(5~6월, 9~12월) 주말 25,000원, 주중 20,000원

비수기(1~4월) 주말 25,000원, 주중 20,000원

*차박, 텐트만 가능

*경주시민 20% 할인

 

입·퇴실시간

입실시간 : 당일 13시

퇴실시간 : 다음날 11시

 

기타 유의사항

- 이용인원 추가 1인 10,000원(최대 2인까지 가능)

- 장작사용 불가, 쓰레기봉투는 편의점에서 구매 

- 입실시 안내실에서 샤워장, 실내세척장 출입카드 발급(보증금 현금 10,000원) 

 

나정해변 오토캠핑장 주차장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주자장

오토캠핑장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다. 오토캠핑장 이용은 추가 2인까지 가능하고 차가 2대 이상 왔다면 여기다 주차를 하면 된다. 해수욕을 즐기러 왔다면 이곳에 주차하고 해수욕을 즐기면 된다. 주차 비용은 따로 받지 않는 듯하다. 아직 휴가철이 아니기 때문에 평일에는 한산하다. 캠핑장을 들어가는 길에는 펜스가 쳐져 있다. 입구 문은 따로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캠핑장 사이트

 

사이트 사이즈는 카라반사이트 7.8*8, 오토사이트 7.5*5로 카라반 사이즈가 조금 더 넓다. 차박을 할 예정이라면 카라반사이트를 빌려 넉넉하게 사용하는 게 좋을듯하다. 사이트 간의 간격은 좁은 편이다. 평일에는 사람이 많이 없어 상관없을 듯한데 주말에 사이트가 가득 찬다면 옆집 소리 다 들릴 것 같다. 밤에는 늘 매너 캠핑해주길 바라며, 이곳에도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그늘이 없다. 더운 바람은 불지는 않지만 한 낮에는 타프는 필수이다. 바로 앞에 바다가 있으니 해수욕이 가능하고, 샤워장도 바로 옆에 있어 편하다. 동해바다에서 캠핑하는 매력이 바로 이것 아닐까? 

 

쓰레기 분리수거장 위치

 

쓰레기 분리수거장도 깔끔하다.

쓰레기 분리수거장은 주차장 앞에 있다. 안내소에 가면 얘기도 해주는데 일반쓰레기봉투는 편의점에서 사야 된다. 편의점은 길 건너편(세븐일레븐) 에도 있고 바로 옆(GS편의점)에도 있으니 구매해서 분리수거하면 된다. 캠핑을 하게 되면 쓰레기가 많이 나오는데 웬만하면 일회용품 사용보다는 다회용기 등을 사용하여 쓰레기가 배출되는 것을 줄여보자! 이 또한 매너 캠핑이 될 수 있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세면대 전압기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세면대 전압기

세면대는 해수욕장 앞에 있고 전압기는 사이트마다 사이사이 배치되어 전기를 끌어 사용하기 편하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화장실 샤워장

캠핑장 깔끔한 화장실을 찾는다면 여기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화장실 및 샤워장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여자화장실 아기기저귀 교환대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 여자화장실 내부

여자화장실 내부이다. 화장실과 샤워장이 새로 지어져서 외관부터가 깔끔하다. 예약을 하지 못해서 샤워장은 들어가지 못했는데 화장실이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벌레를 무지무지 싫어하는 편이라 노지가 아닌 오토캠핑장을 갈 때는 화장실이 깨끗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다. 화장실 안에는 휴지가 다 들어 있었고, 틈틈이 청소가 된 듯 깔끔했다. 손을 씻을 수 있는 세면대도 4개 정도로 넉넉하였고 아기들 기저귀교환대도 있어 편해 보였다. 보통 해수욕장에는 이런 시설이 없는데 편의시설이 잘 되어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도 여행하기 좋아 보였다. 

 

오토캠핑장 앞에서 찍은 뷰이다. 고운 모래가 가득한 나정해수욕장이다. 경주 바다는 자갈로 된 해수욕장도 있다. 바로 근처에 있어 선택하면 된다. 그곳에도 캠핑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나는 모래가 있는 해변보다는 자갈이나 돌로 된 해수욕장을 더 선호한다. 모래는 맨발로 다니기는 편하지만 나올 때 다시 씻어야 된다는 게 싫어서 그렇다. 자갈로 된 곳은 막 다니기는 좋지만 맨발로 다닐 수 없다는 것!..  선호도는 다 다르겠지만 난 자갈, 돌로 된 곳이 낫다. 참, 해변에서 의자나 돗자리를 펴놓고 놀거나 쉴 수는 있지만 취사금지이다. 캠핑장에서도 장작은 못 피우니 참고하시길! 고기를 굽기 위한 숯 피우는 정도는 괜찮다고 한다. 날이 많이 더운 만큼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아기들도 물 속에서 놀더라. 7월 초인데도 불구하고 바닷물은 아직 차게 느껴졌는데, 장마와 태풍이때문에 한낮 온도가 36도를 넘나드는 후텁지근한 지금부터가 시작인 듯하다.

캠핑 자리를 알아보려 간 곳은 아니였지만 우연히 좋은 장소를 알게 되었다. 바다를 좋아하는 편이라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첫 캠핑 때 날이 좋지 않아 비바람이 부는 포항 바다 앞에서 캠핑을 시작했는데 또한 좋은 추억이 되었다. 캠핑을 시작하면서 예전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경주에도 캠핑하기 좋은 장소들이 몇 군데 있다. 

경주 캠린이 추천 경주 캠핑하기 좋은 곳
1. 경주 산내 계곡 다리 밑
2. 나정해수욕장
3. 감포해수욕장 

 

자갈 위에 텐트를 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 차박을 하는 것은 비추천한다. 사륜구동이 되는 차가 아니라면 자갈에 바퀴가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어떤 차는 결국 빠지지 못해 레카를 불렀다. 사륜구동이 된다면 차박을 해도 괜찮고, 어지간하면 텐트를 치길 바란다. 그곳 또한 바다 바로 앞에서 차박이 가능하지만 씻지는 못한다. 화장실이 있는 노지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거기는 감포 근처인데 정확한 장소가 기억이 나지 않아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되면 포스팅하겠다.  

나정고운모래해변 오토캠핑장에서 피칭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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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인이 추천하는 밀면맛집은 불국사토함산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