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맛집 영자도 반한 몽탄 기가막힌 웨이팅을 뚫고서

끝이 없는 기다림 속에 얻은

우대갈비 리얼맛집 몽탄

왜 줄 서는지 알겠다 또 가고 싶다

새로운 한 해를 맞이 해 친구들을 만났다. 핫플을 즐기는 친구들과 이번에 가게 된 1코스 몽탄. 서울 사람들도 길고 긴 기다림 끝에 먹는 곳이라는 우대갈비가 맛있는 집이라길래 것도 전통도 오래됐다고 하길래 가보게 되었다.
부지런한 친구들 덕에 방문하게 된 삼각지역 맛집 몽탄의 리얼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몽탄 위치 / 영업시간 / 웨이팅 방법

주소 : 서울 용산구 백범로99길 50
영업시간 : 매일 12시 ~ 22시
가는 방법 : 삼각지역 8번 출구에서 도보 1분, 삼각지역에서 나오면 간판이 보이는데 보도 따라 정면으로 직진하면 보인다. 주차는 불가능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오는 것을 권장함. 주차장 아예 없음.

웨이팅 방법

웨이팅 어렵다

오픈시간은 12시이지만 9시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야 된다. 웨이팅리스트 작성 시 시간 지정은 불가능하며 작성 순서대로 입장이 진행된다. 입장은 일행이 다 같이 있어야 입장 가능하며 전화 연락 후 20분 이내에 도착하지 않으면 웨이팅이 취소될 수 있다. 대기 시간은 상이할 수 있으며 5인인 경우 상황에 따라 안내 시간보다 대기시간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웨이팅리스트를 작성하면 대략적인 웨이팅 시간을 알려준다. 그 시간에 근처에 머물러 있다가 전화가 오면 들어가면 된다.

난로조심

대기 손님이 많으면 웨이팅이 마감이 됐다고 안내판이 나와있다. 토요일 오후 2시쯤 도착했을 때 웨이팅이 마감 되었다고 적혀있었다.

메뉴판

우대갈비가 메인

오래전부터 사랑받았던 가게인데 맛있는 녀석들과 전참시에서 소개가 돼 더 인기가 많아진 곳이다. 만약 가보게 된다면 다시는 갈 수 있는 기회가 드물 수 있으니 꼭! 먹을 수 있는 것을 다 먹어보길 바란다.

구이

• 우대갈비 280g 32,000원
• 짚불삼겹살 150g 17,000원

곁들임

• 된장찌개 / 몽탄 냉면 / 몽탄 비빔냉면 8,000원
• 몽탄 온반(계절메뉴) 10,000원
• 양파볶음밥 5,000원
• 공기밥 1,000원

사람 터지는 내부

짚불로 구워준다.

웨이팅을 기다린 후 들어가면 바로 앞에 짚불로 초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 진짜 많음

1, 2층으로 이루어져있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부 사진을 찍기 민망할 정도이다. 테이블은 많은 사람들을 수용하기 좋으며 단체도 받을 수 있는데 아직은 안 받고 있다고 한다.

밑반찬도 유명한 그 집

양파김치가 맛있다는 그집이다.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맛있고 밑반찬도 갈비 못지않게 맛있어 인기가 많다.

돌솥에 구워먹음

들어오자마자 불판에 불을 붙여 떡과 파, 마늘을 구워준다.

고기 구워주는 가게

초벌되어 나옴

우대갈비를 시키면 짚불향이 그득 베인 갈비가 나온다. 고기는 익을 때 까지 구워주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먹기 좋게 익어나온다

노릇하게 익은 고기는 갈빗대 위에 올려준다. 익으면 먹으면 된다!

취향따라 찍어먹는 고기

취향에 따라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

나오는 소스는 유자와사비소스, 청어알젓갈, 보리된장, 소금 등 갖가지 양념에 취향껏 먹을 수 있다. 심플하게 먹어도 맛있고 양념에 찍어 먹으면 더 맛있다.

짚불삼겹살

담백한 맛이 일품

앙념이 그득한 우대갈비를 먹었다면 담백한 삼겹살로 입가심 시작! 심플한 삼겹살이 양념이 베인 입을 삭 가시게 해 준다.

비빔냉면

살얼음 무생채로

살얼음 무생채가 들어간 비빔국수다. 사르르 녹는 무생채와 깻잎과 수육이 매콤하니 맛있다. 살짝 느끼했던 속을 달래기 좋은 맛이다.

양파볶음밥

이건 꼭 드세요

다른 것은 다 못먹더라도 양파김치로 볶은 볶은밥은 꼭 먹길 바란다. 꼬들꼬들하게 밥을 볶아주는데 양념이 매콤해 괜찮다. 약간 식었다면 더 꼬들한 게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다.

된장찌개

달래가 들어가 국물이 깊다

된장찌개가 무슨 8천원이나 하나 싶었는데 달래가 들어갔다. 한 뿌리가 그대로 들어갔는데 국물이 참 깊어 맛있었다. 무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국물도 시원했다. 달래 향을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웨이팅 할 만한 최종후기

한 번 쯤 긴 기다림 끝에 가볼 만한 집이다. 부드러운 고기는 입에서 살 녹으며 서비스도 좋아 마무리까지 만족스러웠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기름이 마구 튀는 집이라 바닥이 아~주 미끄러웠으며 환풍기도 천장에 통으로 달려 있어 온몸에 고기 냄새가 작살났다. 그것 빼고는 한 번은 방문해 볼 만하며 만일 재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다시 가보고픈 가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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